인천시, 난임 여성 250명에 한의약 난임치료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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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난임 여성 250명에 한의약 난임치료 무료 지원
  • 승인 2022.0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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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지난 2년간 362명 중 68명 임신 성공…선정 시 3개월간 한약 등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인천시가 난임여성 250명에게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년간 난임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해 68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도 24일부터 난임여성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난임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인천시가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체결하고, 관내 한방의료기관 중 참여기관을 모집해 선정절차를 거쳐 올해는 참여기관을 92개소로 늘렸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2년 동안 362명의 난임여성이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받았으며, 이중 6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사업참여자의 만족도도 9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치료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한방의료기관을 선택해 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건강 상태에 맞는 한약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양방 난임시술을 받으면 안 되며, 다른 한방 난임사업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3개월간 한약치료에 드는 비용을 최대 120만 원까지 해당 한방의료기관에 지원한다.

지원자격 및 내용, 신청절차 등 세부내용은 인천시 및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임신 성공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난임부부의 고통이 경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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