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찾은 안철수 후보 “한의사-의사 직역갈등 중재안 만들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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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찾은 안철수 후보 “한의사-의사 직역갈등 중재안 만들 자신 있어”
  • 승인 2022.0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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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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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및 이종사촌 부부도 한의사…그들 통해 많은 이야기 들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14일 한의협회관을 찾아 한의계가 제안하는 정책을 전달받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대한한의사협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철수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나는 의사 출신이면서 19대 국회 때 상‧하반기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한의협회장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 경험이 있다”며 “남동생과 이종사촌 형님 부부도 모두 한의사라서 그들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중요한 선거를 맞이해 다시 한 번 경청하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현재 보건복지위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 한의계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한의사가 보건소장에 임명되도록 하는 법안도 공동발의했다”며 “한의학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만 국민건강에 도움이 된다. 안 후보와 내 생각, 한의사 여러분의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백브리핑에서 안 후보는 한의사와 의사간의 직역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한의사와 의사간 대립과 직역 갈등 해결을 위한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제대로 결론이 난적이 없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의료인의 한사람인 동시에 보건복지위 경험이 있는 만큼 중재안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의협이 여러 제안을 했고 묶어서 책으로 줬다. 내용을 바탕으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충돌이 되는 부분은 조정작업을 통해 발표햐겠다”고 밝혔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대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우리 의견을 깊이 받아들이고 정책 반영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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