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수 교수, 치자‧실리마린의 간섬유화 유발 마우스 유효성 비교 연구 발표
상태바
노성수 교수, 치자‧실리마린의 간섬유화 유발 마우스 유효성 비교 연구 발표
  • 승인 2022.01.10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게재…SOD 및 GPx 회복 강화로 간세포 산화스트레스 감소
◇(왼쪽 아래부터 반시계방향으로)노성수 교수, 신미래 연구교수, 오민혁, 이진아, 최정원, 이세희, 김민주.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치자, 밀크씨슬 함유성분인 실리마린을 활용해 TAA약물로 간섬유화를 유발시킨 마우스 모델에서의 유효성을 비교평가한 결과, SOD와 GPx의 회복을 강화하여 간세포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Antioxidants (Impact factor; 6.312)’에 ‘Gardeniae Fructus Attenuates Thioacetamide-Induced Liver Fibrosis in Mice via Both AMPK/SIRT1/NF-κB Pathway and Nrf2 Signaling’ 연구논문이 최종 게재가 확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본 연구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MRC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센터장 김상찬)’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간질환에 다용되는 처방 분석을 통해 다빈도 한의약물 치자와 간보조제로 사용되는 밀크씨슬에 함유된 실리마린을 이용 TAA약물로 간섬유화를 유발시킨 마우스 모델에서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였다.

유효한 한의약물 중 치자 (梔子)가 TAA로 유발된 간섬유증 마우스 모델에서 치자추출물의 투여는 SOD와 GPx의 회복을 강화하여 간세포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켜 쿠퍼 세포 (Kupffer cells) 활성화와 그 수의 조절을 통한 염증 개선, 마지막으로 AMPK/SIRT1 신호 전달 경로가 세포외기질 (Extra Cellur Matrix; ECM) 침착을 감소시킨다는 기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였다.

연구진은 향후 치자와 실리마린 (Silymarin)과의 병용투여 효과에 대한 기전을 human liver cancer cells (HepG2 cells)와  LX-2 human hepatic stellate cells (LX-2 cells)과 간섬유증 유발 마우스 모델을 활용하여 치료 기전을 규명해 발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