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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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사]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 이어갈 것”
  • 승인 2022.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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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

이진용

mjmedi@mjmedi.com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안녕하십니까.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는 예로부터 악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오는 귀한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올해 검은 호랑이 기운을 가득 받아 우리 독자 여러분과 그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 등으로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힘들고, 변화도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점진적 회복'을 기대했지만, 방역상황의 악화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다시 어려워졌습니다. 한의계도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환자 진료가 어려워지고, 더불어 임상현장에서의 연구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의계는 봉사활동, 비대면 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 관련 연구수행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책적 한계에 부딪혀 국민들께 더 다가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과학화를 기반으로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여 왔습니다. 진단기술, 곤충자원, 침치료, 우울증, 아토피, 난임, 항암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특히, 항암 분야에서는 2020년에 이어 '한의기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면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구개발과 더불어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 한의약 정책 수립 지원,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벨기에와 중국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2022년도에도 한의학연은 국민의 삶을 살피고,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9월 한의학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확인했듯이, 많은 언론이 한의학연의 '디지털한의학'을 통한 도약과 비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디지털한의학'으로 선도해 나갈 것인지 궁금해합니다. 우리 한의학연은 연구사업계획(~2026)에 따라 디지털기술과 한의학을 접목하는 융합연구, 과학화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 사회적 관심 질환을 극복하는 연구, 한의정보·한약자원 플랫폼을 강화하는 연구 등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중장기 연구전략으로 ‘글로벌 침구연구 선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한의학의 글로벌 R&D 경쟁력을 크게 확대하려 합니다.

2022년도에도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만들어갈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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