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내가 하면 과학, 남이 하면 비과학? 의협의 ‘홍위병식 마타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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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내가 하면 과학, 남이 하면 비과학? 의협의 ‘홍위병식 마타도어’”
  • 승인 2021.12.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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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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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 의료인으로서 적법하고 선량한 권한 아래 국민 위한 길 찾을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시한의사회가 “의사협회가 과학을 앞세워 사실과 관계없는 선전선동으로 한의사와 한의학을 마타도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이란 현상과 진리 앞에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식을 축적해나가는 과정인데 이러한 정의는 무시한 채, ‘과학적 검증’만 운운하며 본인만이 절대 과학이고 의료계 타 직역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맹목적으로 매도하는 의협의 태도야말로 비과학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들의 적법하고 선량한 진료 활동에 개입하는 의협의 모습은 중국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과 다를 바 없다”며 “의협은 현대 진단기기, 측정기기를 비롯한 모든 과학의 산물을 마치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여기고 전가의 보도인 양 휘두르며 '내가 하는 것만 과학'이라는 식의 내로남불의 행태를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우리 한의사들은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력을 다해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이며, 의료인으로서 부여받은 적법하고 선량한 권한 아래서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을 찾는데 매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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