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의협은 한의사와 한의협 진의 호도하지 말고 흑색 선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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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의협은 한의사와 한의협 진의 호도하지 말고 흑색 선전 중단하라“
  • 승인 2021.1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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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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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소 관련 성명서 발표에 반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한의협의 코로나 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설에 대해 ”그 동안 한의사들이 무엇을 해왔는지가 궁금해질 따름이며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운운하는 소식을 접하게 되니 본회는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즉각 반박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은 그동안 한의사들이 무엇을 해왔는지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나 무작정 흑색선전하기 전에 정확한 사실 확인부터 하길 바란다“며 ”한의협은 이미 2020년 대구ㆍ경북 코로나 사태 당시 한의전화 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지금도 공중보건 한의사들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역학조사관으로 복무하며 재난 상황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성명서를 통해 한의 진료의 효과를 전 세계에 당당히 밝히라고 했는데,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의 결과를 취합 정리하여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줄 것을 대한한의사협회에 요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가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한의 진료 효과를 전 세계에 알리길 염원하며, 모든 자원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사의 선의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거짓 선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의료인력이 소진되어 가고 국민의 고통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이 때, 누가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진짜 위험인지는 모두가 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중대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너나 할 것 없이 직역을 나누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의협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국민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최상위 가치임을 명심하고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한의사와 한의협의 진의를 호도하지 말고, 흑색 선전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2일 ‘세계가 깜짝 놀랄 코로나19 한의사 치료, 검증이 우선’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한의진료접수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을 모집해서 코로나19 맞춤형 치료약을 권한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연일 70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1000명을 육박하는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국가적 재난사태에서 그 동안 한의사들이 무엇을 해왔는지가 궁금해질 따름”이라며 “이 엄중한 시기에 난데없이 한의협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한의진료와 코로나 환자 후유증 관리에 나서겠다니 알 수 없는 형국이다. 한의협이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해 당시 확진자의 약 20%를 치료하였다고 하니, 그 결과를 전세계 학계에 당당히 밝혀서 공인을 받는 것이 어떨지 권하고 싶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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