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한글이름으로 정리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 세종도서 우수학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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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한글이름으로 정리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 세종도서 우수학술 도서
  • 승인 2021.12.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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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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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222종 약재 찾아 정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박종철 명예교수가 작년에 발간한 '허준이 한글이름으로 정리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푸른행복 발행)'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가 발간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약초 중에서 <동의보감>에 조선시대의 한글이름으로 기록된 222종의 약재를 찾아 정리한 책자이다. 724페이지에 달하는 도감에는 박 교수가 직접 국내⸱외에서 촬영한 풍부한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 원문과 효능, 약효해설, 기원동⸱식물의 해설, 비교약초, 약용법 그리고 북한에서 사용하는 효능까지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에서 우수도서를 선정하여 보급화 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박종철 명예교수는 “올해의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한글 약초명이 410년간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자료라고 여겨 이같은 책자를 국내 처음으로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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