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난임부부 한의약 치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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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난임부부 한의약 치료 지원한다
  • 승인 2021.09.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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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여성기준 만 41세 이하 16쌍 선착순 모집…3개월 한약비용 90% 지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서울 금천구가 난임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해 한의치료를 지원한다.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의약 난임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한의약적인 치료를 기반으로 원인불명 난임부부의 건강증진과 생활 질 개선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이번 사업을 2018년 이래 4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임신 성공률이 41.2%로 서울시 1위를 달성한 이력이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난임진단 부부이고 16쌍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여성 나이 기준 만 41세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동시 지원은 불가하다.

신청자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점검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건소의 서류 적격 심사 후 치료 결정 통지서를 발행받아 금천구 소재 한의약 난임치료 지정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은 3개월 한약비용의 90%(약120만 원)이며,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주민은 전액 지원되며, 신청자별 연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가정에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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