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상지한의대가 2학기부터 가상해부실습테이블로 해부학실습을 한다.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유준상)은 의학교육 지원을 위한 최신 3차원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을 도입하여 학생교육 및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은 실물 크기의 인체 영상을 스크린 터치방식으로 자르고 분리하여 생생하게 해부실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로 국내외 유수의 의학계열 대학에서 해부학 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해부학교육은 실제 인체(카데바)의 해부를 통해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된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을 함께 사용하여 상호보완적인 실습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부학 외에 인체구조의 3차원적 이해가 요구되는 신경해부학, 경혈학, 진단학 등 기초과목과 침구의학, 재활의학, 내과학 등 임상 각 과의 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은 올해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이에 앞서 한의과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의 사용법 및 이를 활용한 교육방법에 대한 특강이 지난 25일 진행됐다.

이외에도 상지한의대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하계방학 중 강의실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임상기술센터 및 CBT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