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산대한의전이 TBL 수업을 위한 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1일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팀 활동을 통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팀바탕학습(TBL, Team-based Learning) 워크숍을 개최했다.

TBL은 블렌디드러닝(온-오프 혼합교육)의 일종으로 2~3회의 선행학습(동영상 강의 혹은 강의 자료 제공) 후 오프라인 팀토론으로 진행되어, 온라인 강의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강의 참여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선진화된 교육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TBL 수업을 기획, 운영할 수 있는 교수들의 역량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어 21명의 기초, 임상교수가 참여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연수원의 교수 2명이 강의와 실습 진행을 담당하였다.

오전 워크숍에서는 TBL 수업과정이 어떤 것인지 알기위해 교수들이 학생이 되어 TBL 방식대로 학습을 시행했으며, 오후에는 TBL 수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Application test(적용시험)의 문항 개발을 조별로 수행하고 토론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교육부, 부산대가 지원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추진 내용의 일부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을 기획, 주관한 김소연 교육실장은 “워크숍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2학기 중에 주요 책임교과 단위별로 TBL 평가문항과 매뉴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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