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보건산업수출액 124.5억 원…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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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건산업수출액 124.5억 원…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 승인 2021.08.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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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바이오의약품 포함 면역물품 및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24.5억 달러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보건산업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이 포함된 면역물품이 주로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2021년 상반기 및 6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지난 5일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24.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3% 증가하였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47.8억 달러(+25.5%), 화장품 46.2억 달러(+34.9%), 의료기기 30.4억 달러(+31.4%) 순으로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다.

의약품 수출액은 47.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하였으며,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국가별로는 독일(13.8억 달러, +103.2%), 일본(3.8억 달러, 7.1%), 미국(3.4억 달러, 42.0%), 중국(3.3억 달러, +21.1%) 등의 순으로, 독일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의 2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덜란드(2.2억 달러, +207.7%), 슬로바키아(1억 달러, +30,560.4%)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순위가 상승하였고, 미국(3.4억 달러, 42.0%), 터키(1.6달러, 52.4%)는 감소세로 순위가 하락하였다.

미국의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2.0% 감소하며 수출 순위가 1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뚜렷하던 2020년 상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면역물품 및 소독제 수출이 다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29.9억 달러, +51.0%), 기타(완제)(2.9억 달러, 12.3%), 백신(1.3억 달러, +47.0%), 기타(원료)(1.2억 달러, +39.1%)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 등이 포함된 면역물품이 총 수출의 62.6%를 차지하였다.

국내 생산 바이오시밀러는 유럽(독일 등), 미국 및 일본에서 처방확대에 따른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으로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내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항체, 항원 기반), 백신 등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의료기기의 경우, 2021년 상반기 수출액이 30.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하였다.

이는 미국(4.2억 달러, +14.8%), 중국(3.4억 달러, +57.8%), 일본(1.9억 달러, +28.4%), 이탈리아(1.7억 달러, +123.6%)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은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산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對중 수출은 1/4분기에 이어 주력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하며 수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이 4.8억 달러(+28.4%)로 수출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로 임플란트(2.5억 달러, +64.4%), 초음파 영상진단기(2.2억 달러, +16.9%), 진단용시약(1.6억 달러, +2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진단용 제품은 여전히 전체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임플란트, 기타 치과용 기기 등 치과관련기기의 수출 증가가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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