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2021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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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2021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모 선정
  • 승인 2021.07.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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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경희대-부산대-원광대 등 4개 학교 선정…2023년까지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의사 대상
◇대구한의대 캠퍼스 전경
◇대구한의대 캠퍼스 전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한의대가 복지부의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023년까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의사들에게 한의약 교육을 제공한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공모한 ‘2021년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 사업’ 중 세부사업인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전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구한의대학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의과대학 학생들과 해당지역 임상의사에게 한의학을 직접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처음으로 3년 연속사업으로 진행이 되어 안정적으로 대상 국가를 대상 교육 및 연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의과대학이 설치되어 있는 4개 대학(대구한의대·경희대·부산대·원광대)이 선정되었고, 이 중 대구한의대학교가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미 2019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태평양 국립의과대학과 한의학 교육에 관한 MOU를 맺고, 2020년 한의학 국제교육 및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이 연장선상으로 2021년부터는 대상국가를 확대하여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소재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노이 의과대학과 한의학 교육에 관한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서 직접교육을 진행할 수 없으므로 온라인콘텐츠를 제작하여 비대면 강의로 진행이 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되면 직접 방문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송지청 교수(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책임 교수)는 "2020년 한의학 해외교육 및 연수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한의학 국제교육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러시아·우즈베키스탄·베트남 외에도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로 한의학 국제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의학 교육의 국제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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