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87) - 金福根의 醫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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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87) - 金福根의 醫案(2)
  • 승인 2021.05.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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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미국소녀 小兒痲痺治療案
김복근선생의 미국소녀소아마비치료의안
김복근선생의 미국소녀소아마비치료의안

환자이름: 〇〇. 여자 3세. 미국인.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 발병증상: 感冒樣症狀으로 熱이 있고 消化障礙가 있음. 주사와 약물치료를 받은 후 痲痹가 옴. 〇〇병원에서 3일간 종합진단 결과 중추신경마비로 인한 난치병으로 판단되었음. 施鍼과 投藥을 병행하여 치료함.

① 침치료: 八髎, 環跳, 委中, 崑崙, 足三里, 懸鍾, 太衝, 行間穴을 小兒鍼으로 强刺戟함.

② 약물치료: 十全大補湯加 陳皮, 五味子, 烏藥, 鹿茸 各一錢하여 매일 1첩씩 복용.

효과반응

1) 10일 치료후 허리에 힘이 감

2) 20일 치료후 발목에 힘이 감.

3) 50일 치료후 조금씩 걷기 시작.

4) 60일 치료후 完治됨.

(김복근, 「小兒痲痺 治驗例」, The 3RD WORLD CONGRESS OF ACUPUNTURE, Seoul, Korea. 1973)

 

按語) 金福根先生(1937〜?)은 경희대 한의대에 많은 나이로 입학하여 1963년에 12기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에 용산구 용문동에서 영진한의원을 운영하였다. 위의 醫案은 3세의 미국인 소녀의 소아마비를 치료해낸 기록이다. 그는 소아마비가 신경중추의 전염성질환으로서 주로 척수의 전각회백질에 병원체가 침범하여 발병하며 2〜3세의 어린이에게 빈발되며 夏季에 발생율이 높다고 하였다. 그가 제시한 치료혈들은 그가 소아마비 치료에 활용한 혈자리들로서 소아침을 사용해서 강자극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치료 처방은 十全大補湯에 陳皮, 五味子, 烏藥, 鹿茸를 더한 처방이다. 그는 이러한 침법과 처방을 활용해서 미국인 소녀의 소아마비를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여 완치해낸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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