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신임원장에 정창현 경희한의대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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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신임원장에 정창현 경희한의대 교수 취임
  • 승인 2021.04.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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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약산업화 one-stop 지원 시스템 구축 등…글로벌의약시장 선도하는 K-의약 산업 목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약진흥원의 신임 원장으로 경희한의대 정창현 교수가 취임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3일 경산 본원 대강당에서 정창현 신임원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창현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렴하고 올바른 업무 환경을 만들고, 국민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한의약 산업화를 이루어 나가겠다”면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의약시장을 선도하는 K-의약 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한의약 산업 육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도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한의약 기반 DB 플랫폼 구축, 산업화를 위한 one-stop 지원 시스템 구축, 스마트 팜 등 4차 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한반도 전통의약 발전을 위한 남북 협력 토대 마련 등의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창현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2년부터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어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학장, 한의학고전연구소장, 대한한의학원전학회 수석부회장, 경희대 교수의회 사무총장, 미국 UNC Carolina Asia Center 방문교수, 중국내경학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학술적으로는 양생실천방면과 전염병 관련 전문가로, 2002년 국내 한의과대학 최초로 정규과정에 온병학을 강의했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한의감염병학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여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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