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사진 및 약효해설 등 수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박종철(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가 동의보감에서 약초이름이 한글으로 수록된 부분을 정리한 <동의보감 한방약초> 책자를 펴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의 한글 약초명은 괴좃나모여름(구기자), 도랏(길경), 금등화(능소화), 함박곳불휘(작약), 궁궁이(천궁), 바곳(초오), 속서근플(황금), 황벽나못겁질(황백) 등이다.
이 책자에는 박 교수가 촬영한 풍부한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 원문과 효능, 약효해설, 기원식물의 해설, 약용법과 북한 약전의 효능까지 담았다. 기원식물과 비슷한 약초 사진도 실어 독자들에게 정확한 약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박 교수는 ”꾸준히 동의보감에 수록된 약초의 사진을 촬영하고 그 효능을 조사해 왔다“ 며 ”허준 선생이 기록했던 우리 약초이름을 찾아 현재 식물명과 비교하는 일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여겨 이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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