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대 한의협회장에 홍주의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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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대 한의협회장에 홍주의 후보 당선
  • 승인 2021.03.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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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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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736표 중 9857표…66.89% 득표율
(왼쪽부터)홍주의 회장-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자.
(왼쪽부터)홍주의 회장-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2파전으로 치러졌던 제44대 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홍주의 후보가 66.8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4일 오후 7시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장-수석부회장 선거 개표에서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가 9857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당선 발표 직후 홍주의 당선인은 “한 달여 간 선거에 임하면서 모든 회원들, 선관위원들 그리고 함께 경쟁했던 1번 후보에게도 감사하다. 선거기간에는 지지자들간에 민심이 갈라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통합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민의를 받아들여 성실히 그리고 신중하게 회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함께 경쟁했던 최혁용 후보는 “지지해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뜻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홍 당선인을 지지해준 회원들도 축하드린다”며 “44대 선거야말로 가장 축제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미래 동력이 내부 정쟁으로 소모되지 않길 바란다. 나를 지지한 회원분들도 홍 당선자와 함께 한의계 미래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호 1번 최혁용-방대건 후보는 총 4879표로 33.11%의 지지를 받았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1969년생으로 가천한의대졸, 우리한의원,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을 역임했고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원광한의대졸, 학익한의원,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홍 당선인은 공약으로 ▲첩약건보 한의사 중심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제제, 첩약)저지 ▲한척위(한까 척결 특별위원회)설치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을 내세웠다. 

이번 선거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인터넷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1만9657명의 선거인 중 1만4736명이 참여해 74.97%의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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