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2020년 하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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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2020년 하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 승인 2021.02.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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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과기부, 총 7건 등록증 수여…의학사적·교육적 중요 가치 인정
◇지난 2019년 산청한의학박물관  동의보감 특별전 개최 자료사진.
◇지난 2019년 산청한의학박물관 동의보감 특별전에 전시된 동의보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동의보감이 지난해 하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24일 2020년도 하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7건을 등록 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이 필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ㆍ보존·관리키 위하여 지난 2019년에 처음 시작하였으며, 이번까지 총 23건이 등록되었다.

이번에 등록되는 자료는 ▲세슘원자시계 KRISS-1(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금산위성통신 제1지구국 안테나설비((주)케이티샛) ▲광통신용 광섬유 초기개발품(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의보감(국립중앙도서관) ▲자산어보(국립중앙도서관)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목포시/목포자연사박물관) ▲해남 우항리 공룡ㆍ익룡ㆍ새발자국 화석(해남군/해남공룡박물관) 등 총 7건이다.

이 중 과학기술사분야 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재된 ‘동의보감’은 우리나라 한의학이 중의학에 대비되는 민족의학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한 서적이다. 이 책은 의학사적ㆍ교육적으로 중요한 자료라는 평을 받았다,

이 자료들은 자료 소유(관리)기관으로부터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신청을 접수 받은 후, 지난 1월까지 서류검토‧서류심사‧현장조사‧현장심사‧의견청취‧종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등록되었다.

이는 실태조사를 통해 보존ㆍ관리 상태에 따른 등급 부여 및 보존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정보제공 사이버 운영, 등록자료 복제품을 활용한 전시 등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과학유산들의 가치와 정신이 사라지지 않도록 찾아내고 이를 보존ㆍ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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