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코한의원 대표원장
우리 몸은 여러 관절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관절들을 사용해서 우리 몸을 움직인다.
관절들끼리 잘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우리 몸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진액이 흐르고 있다. 기계들을 빗대어 보면 기계가 잘 돌아가게 하는 기름칠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진액이 고갈이 될 때가 있다. 관절에 기름칠이 떨어지게 되는 때다. 바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그리고 과사용 했을 때이다. 이렇게 진액이 없어지면 관절들을 움직일 때 서로 마찰이 생긴다.
마찰이 계속 생기니 우리 몸 안에서 스스로 보호막을 하나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바로 결절종이다.
손목 관절에 마찰이 계속 생기면 손목 결절종, 발목 관절에 마찰이 계속 생기면 발목 결절종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결절종의 구조는 막이 있고 안에 젤리 같은 물이 들어 있는 형태다.
물이 들어 있으니 주사기로 물을 빼는 치료법이 성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올바른 치료 방법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이 물리적으로 제거가 되니 줄어드는 것 같지만 다시 차올라서 재발이 된다.
결절종 치료의 관건은 결절종의 막을 제거하는데 있다. 수술로 피부를 절개해 막을 제거하거나 비수술로 막을 지속적으로 터트려서 흡수를 시켜야 한다.
한의원 치료에는 침도치료가 있다. 끝이 날카롭게 칼처럼 생겼다고 해서 도침이라 불린다. 도침으로 결절종의 막을 찢어놓으면 결절종의 막과 물이 관절낭으로 흡수가 되어 치료를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손목의 결절종은 손목의 관절낭이 넓어서 잘 낫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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