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약용작물 종자 33품목 보급…올해 오미자‧반하 등 추가
상태바
농진청, 약용작물 종자 33품목 보급…올해 오미자‧반하 등 추가
  • 승인 2021.01.2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기관별 공급 작물 확인 후 한의약진흥원 등에 전화 신청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농진청이 한의약진흥원, 지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을 통해 약용작물 33품목을 공급한다.

◇한약재 '지황'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올해 33품목의 약용작물 종자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될 품목은 지황, 고삼, 백출, 단삼, 더덕, 도라지, 독활, 둥굴레, 오미자, 작약, 하수오 등으로, 종자(씨) 254kg, 종묘(씨모) 22만 9,000주, 종근(씨뿌리) 약 12톤이다.

종지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기관별 공급 작물을 확인한 뒤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한의약진흥원 등으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기관마다 공급 시기와 공급 대상, 가격(유상·무상), 작물 등이 다르므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하며, 도 농업기술원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먼저 공급한다.

한편,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정부혁신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15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효율적인 종자 보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마다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등을 협의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약용작물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난해 보급 품목에 없었던 오미자 종근과 종자, 반하 종묘, 방풍 종자를 추가했다.

장재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장은 “국가가 주관하는 협의체를 통해 약용작물 육성 품종을 농가에게 직접 보급함으로써 국산 품종의 점유율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국산 약용작물 종자 공급이 확대돼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수입 작물을 대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