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등 기초부문 인력, 연구 대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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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등 기초부문 인력, 연구 대폭 지원
  • 승인 2003.03.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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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 마련

12일 공청회 거쳐 중점 추진하기로

정부는 21세기 선도산업인 생명공학기술(BT) 발전을 위해서는 핵심학문인 기초의과학이 필수적으로 육성되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안’을 마련, 공청회(12일 오후 2시 서울대 의대 강당)를 거쳐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치·한의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인력들이 기초의과학에 많이 진출하도록 장려하고(인력양성) 이들에게 충분한 교육, 연구의 기회를 제공하며(연구개발) 양성된 인력과 연구결과를 BT분야에 활용되도록 하는 체제구축(결과활용)을 3대 기본방향을 잡았다.

인력양성을 위해 기초의과학전공자에 대한 전문연구요원제도를 시행, 2002년의 30명 규모에서 2006년에는 200명 수준으로 늘리고, 기초의과학부문 대학원 진학자중 우수인원을 선발해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의·치·한의대 학부생에게도 방학기간을 이용한 실습기회제공과 연간 100명에게 훈련보조금(트레이닝 그란트)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초의과학국가교수제를 도입, 기초의과학분야 교수희망자에게는 3~5년간 급여 및 기본연구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의·치·한의대 중 기초의과학부문의 연구활동이 활발한 곳을 선정해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를 설치, 9년간 연구비와 연구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하에 2002년 3∼4개소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약 20개의 MRC를 설치운영한다는 것이다.

기초의과학분야의 개별 연구과제 발굴 및 지원확대를 위해 BT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300∼400명에게 연간 3천∼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결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서는 기초의과학육성펀드(가칭)를 조성해 우술연구성과에 대한 벤처창업과 특허취득비용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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