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사회 제21대 회장 선거에 노희목 후보 단독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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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사회 제21대 회장 선거에 노희목 후보 단독출마
  • 승인 2021.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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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대구 달서구한의사회장 역임…온라인 소통 활성화 및 보험정책위 설립 등 공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제21대 회장 선거에 노희목 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노희목 대구한의사회장 후보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제21대 대구시한의사회장 입후보자 등록 결과 노희목 원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희목 후보는 지난 1999년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대구한의대 한의대학원 박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대구시 달서구에서 태백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 후보는 지난 2007년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약무위원으로 활동한 이후 ▲대한한의사협회 천연물유래의약품특별위원회 위원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기획조정위원장/윤리강화위원장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의료자문위원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동창회 사무국장 ▲대구 달서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메디시티대구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약진흥재단(현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임상진료정보화시범사업 자문위원 ▲대구 달서구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풍랑이 거셀 때는 유능한 선장이 필요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공약으로는 ▲한의약 보장성 강화(약침 진입, 추나 확대, 물리요법 확대 등) ▲한의약 미래 준비(혈액검사기, 현대진단의료기기, 보험정책위원회 등) ▲한의약 의권 강화(무면허, 불법 뜸방, 돌팔이 척결 등) ▲한의약 내실화(학회 활성화, 학술세미나 등) ▲민주적 대구한의사회 운영(의견수렴, 정책결정, 시행, 의견재수렴 및 결과분석 등) ▲화합하는 대구한의사회 회원(공정한 경쟁, 화합의 행사 등) ▲유관 단체와 협력하는 대구한의사회(대구시청, 한국한의약진흥원, 메디시티대구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약(대구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한의약 우수성 홍보 등) 등이 있다.

출마의 변에서 노희목 후보는 “그동안 지부와 분회의 임원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이번 코로나 사태로 많은 회원들의 업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며 “특히 대구는 작년 2월 코로나 사태의 한 중앙에 있었기에 회원분들 대다수가 어려워했다. 그 시기 동안 나는 달서구 한의사회 분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달서구청, 달서구 보건소 등에서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했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달서구 한의사회 분회비를 1/2로 감액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회장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 솔직히 스스로도 두려운 일이었지만 역설적으로 내가 고민하는 것이 출마를 하게 된 계기”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서야 하는가에 대한 일말의 고민이 있다는 건, 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지부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지만 말고, 나 스스로 나서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내달 11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9일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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