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동의보감 해외 홍보 위한 다국어 핸디북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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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동의보감 해외 홍보 위한 다국어 핸디북 발행
  • 승인 2021.0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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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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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의 가치 널리 알리고, 한의학 우수성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202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홍보용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을 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핸디북 발간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기록문화 가치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을 지녔다. 동시에 일반인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제작됐으며, 외국어와 국문을 대조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서에는 동의보감의 간행배경과 질병에 대한 이해, 구성과 내용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을 위해 동의보감에 수록된 건강 식재료와 대표요리, 해외 의료관광 전문 한방병원 및 한의약박물관과 전시관, 한의약명소탐방가이드 등을 첨부하여 한방의료관광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핸디북은 해외 전통의학 관련 기관과 외국 문화원,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 및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에 배포하여 세계인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후속 세대들에게도 전달함으로써 한의학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은 3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운영하는 Korea.net 송출 10종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로 제작을 기획했는데, 2020년에는 1차분으로 영어와 중국어, 포르투갈어판 3종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순연된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일본어 핸디북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핸디북 개발을 기획한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발간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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