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을 기사회생으로 만드는 지혜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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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을 기사회생으로 만드는 지혜 필요한 때
  • 승인 2021.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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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세

이응세

mjmedi@mjmedi.com


이응세 /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친애하는 민족의학신문 애독자 여러분!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의약 산업 진흥 선도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과학화,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국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의약 산업을 육성함에 있어 그동안 안전성, 유효성, 표준화, 과학화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진흥원은 최근 한의약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국가 차원의 첨단 연구인프라인 한약제제생산센터와 한약비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하고, 2020년 9월 식약처로부터 GMP와 GLP 인증서를 취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료인 한약재 표준화를 비롯해 토종 한약자원 유전자분석 신기술을 개발해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약 제제의 표준화와 현대화, 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인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확산 중이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등의 신규 사업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새해는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을 기사회생의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정보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세계 최고 IT국가인 한국의 기술력을 한의약에 접목한다면 온라인상에서 충분히 한의약의 가치를 해외에 알려나갈 수 있습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정보를 모아놓은 한의약 전문 온라인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홍보와 교육을 망라한 세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공성을 갖춘 진흥원을 중심으로 한의계가 협력한다면 세계 전통의학을 주도하는 포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WHO 전통의약 협력센터 신규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제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제네바 WHO 본부와 직접적인 교류를 하는 협력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승인 마무리 단계며, 지정이 되면 한의약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온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새해에도 명실공히 한의약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안에 따라 한의약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지역 돌봄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만성질환, 신종·변종 감염병, 빅데이터 등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성장동력을 발굴해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민족의학신문의 신년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더욱 알찬 지면으로 사랑받는 정론지로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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