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한협, 종합지 광고 통해 호소…“코로나19 한의과 공보의도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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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한협, 종합지 광고 통해 호소…“코로나19 한의과 공보의도 함께하겠다”
  • 승인 2020.12.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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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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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에 기여하고 국가 위기 상황에 보탬 되고 싶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가 종합지에 광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한의과 공중보건의도 함께 하겠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29일자 조선일보 광고를 통해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진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검체채취도 지연되어 국가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난 2월 이후로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의과 공중보건의 자원이 선별진료 검체채취 및 역학조사에 투입되어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의과 공중보건의 자원의 투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73명의 한의과 공중보건의들이 대구 의료지원 파견을 자원하였으나 무산됐다. 11월에도 수십여 명이 경기도로 의료지원 파견을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파견 직전 ‘한의과 공중보건의 의료지원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모호한 이유로 현재까지 보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의료인들은 업무 투입 전 관련 보수교육을 받으며, 한의과 공보의들도 이미 복지부가 인정하는 코로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업무 보수교육을 이수했지만, 아직도 많은 지자체에서 한의사 공중보건의들의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한 명의 의료인으로서 방역에 기여하고 싶을 뿐 아니라, 고향에 있는 내 가족과 이웃들이 걱정되어 자원하였고, 국가의 위기상황에 보탬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060명의 한의과 공중보건의들은 국민과 지방자치단체장들께 간곡히 호소한다. 코로나 대응에 필요한 역학조사, 검체채취 등 의료인으로서, 어떤 역할이든 코로나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의료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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