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구축 및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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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구축 및 개방
  • 승인 2020.1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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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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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고시 약재 500여 종 관련 2800만여 건 데이터 구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김상균 박사 연구팀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원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를 구축·개방했다고 밝혔다.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생산·유통을 활성화해 데이터 거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의학연은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를 주제로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1차년도)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데이터 생산과 거래 및 활용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한의학연은 약용 생물자원과 관련해 ▲약용 생물자원 정보 ▲고문헌 약용 생물자원 정보 ▲산림 약용생물자원 정보 ▲구성성분 정보 ▲단백질 정보 ▲약용 생물자원 활용정보 등 6종의 상품을 생산했다.

6종의 상품은 식약처에서 고시하는 500여 개의 약용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총 2800만여 건의 데이터를 포함하며 그 규모는 약 90GB이다.

특히, 약용 생물자원 정보의 경우 한의학 교과서 등에 나오는 약재의 효능 및 주의사항에 관한 정보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가공해 제공한다.

또 구성성분 정보에서는 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의 약용 생물자원의 구성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백질 정보에서는 해당 구성성분과 연관된 바이오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약용 생물자원의 복용 및 주의사항, 분포, 가격, 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센터에서 생산·가공한 데이터는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거래소(https://www.bigdata-forest.kr) 및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센터 홈페이지(http://kmbigdata.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6종의 상품에 대한 51GB규모, 1500만 건의 데이터를 추가 생산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열 원장은 “이번에 구축·개방된 약용 생물자원의 빅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 유통·활용돼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국민 건강을 위한 기반으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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