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우리의학 발전시켜…많은 사람 공모전 도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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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우리의학 발전시켜…많은 사람 공모전 도전하길”
  • 승인 2020.12.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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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인터뷰: 한의학 홍보 콘텐츠 공모전 대상 권예지 씨

한약의 알약제형 변화 주제로 포스터 출품…전문가 아니라 자료조사 어려워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7일 ‘제1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결과, 권예지 씨가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약 제형변화를 주제로 한 포스터 ‘천년의학이 한 알로 응축되다’를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의사도 아닌 광고회사 직원인 권 씨가 생각하는 한의학의 가치란 어떤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간단한 본인소개를 부탁한다.

광고 미디어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인 권예지 라고 한다.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대학교 때부터 광고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는 등 평소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광고 공모전에 참여를 하곤 하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시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현대화를 통해 변화 발전하는 한의약 산업을 창의적으로 홍보해 한의약을 육성하고, 국민의 인식을 개선한다는 공모전의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아 참여하게 되었다.

 

▶알약 형태의 제형변화를 주제로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이 아이디어의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

비록 한 방울의 한약일지라도 그 한 방울에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기술과 정성,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전통한의약 제형의 변화 과정을 탕약을 짜는 모습으로 나타내었고, 알약으로 현대화된 제형이 천년을 이어져 내려온 전통한의약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아무래도 의약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한약의 현대화된 제형에 대한 자료 조사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추후에 한의학 홍보 콘텐츠 관련 공모전이 열린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나. 만약 있다면 어떤 주제의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은가.

이 공모전 이외에도 비슷한 취지의 대회가 열린다면 꼭 참여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양약보다 우수한 한의학’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참여해 보고 싶다.

 

▶최근에는 여러 단체에서 한의학 홍보 관련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모전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우리 의학을 발전시키고 우리 것을 지킬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한 공모전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비록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낙심 하지 않고 도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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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만세 2020-12-28 21:10:19
세계에서 인정 받도록 성분 공개와 다기관 임상 시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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