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77) - 姜大校의 醫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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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77) - 姜大校의 醫案(2)
  • 승인 2020.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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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慢性腎炎案

姜○○. 여성. 46세. 서울 구로구 거주. 1983년 11월 5일 初診. 2년전 병이 발생함.

1984년 의림 제159호에 나오는 강대교선생의 만성신염치료안
1984년 의림 제159호에 나오는 강대교선생의 만성신염치료안

주소증: 頭痛, 眩暈, 眼球充血이 자주 일어나고 心悸로 잘 놀람. 不安焦燥, 下腹痛, 疲勞가 자주오고 전신이 권태롭고 힘이 없음. 頻尿에 혹간 血尿及濁澁, 便祕, 食慾不振, 自汗出, 惡寒氣. 특히 右側脇下部痛甚, 或間咳嗽함. 噯氣及嘔逆을 호소함.

일반증상: 面若干浮氣와 無力狀임. 일반적으로 영양상태가 不良하고 心身이 虛脫하게 보임. 脈沈弱.

치료: 처음에는 單純神經症으로 診斷하고, 當歸芍藥湯合正氣天香湯, 或 加味歸脾湯, 或 加味逍遙散 투약에 일반신경증상은 호전되었으나 面浮氣, 脫力感, 尿狀態는 큰 변화가 없고 月餘間治療에도 一進一退 상태로 뇨검사 결과가 단백질이 (+)로 검출되어 慢性腎炎의 兼症으로 診斷이 되어 加味逍遙散에 補氣建中湯, 桃核承氣湯 交互合方으로 약 2개월간 치료후 數次 尿檢査에 단백질이 검출이 (-)로 되고 일반신경증상도 해소되고 현재까지 間或來診에 異常이 없고 건강함. (강대교, 「慢性腎炎治驗例」, 『醫林』제159호, 1984)

 

按語) 姜大校先生(1922∼?)은 제주도 출신으로서 1941년 日本 東京의 明治鍼灸學院에서 4년간 공부하고 이 곳을 졸업하였다. 1944년에는 日本X線專門學校를 졸업하고 日本 厚生省 遞信病院에 X線技師로 취업하였다. 이후에 경희대 한의대에 다시 입학하여 제15기로 1968년에 졸업하였다. 그는 이후로 경희대 한의대 동창회 부회장, 한국동양의학회 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위의 醫案은 慢性腎炎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한의학으로 치료한 하나의 예를 든 것이다. 姜大校先生은 慢性腎炎에 대해 ① 일반적 實腫에는 分消湯, ② 虛腫에는 實脾飮, ③ 氣血이 虛하여 浮腫이 消하지 않고 病症이 오래 끌어 衰弱한 症에는 補中治濕湯, ④ 浮腫이 약간있거나 또는 浮腫이 없으며 頭痛, 便祕, 心悸亢進, 腹部動悸, 不安焦燥, 神經過敏 등과 腹診上 小腹結硬의 婦人에는 桃核承氣湯 등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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