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로 진행된 학술대상…양재하 대구한의대 교수·박혜진 경희한의대 학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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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로 진행된 학술대상…양재하 대구한의대 교수·박혜진 경희한의대 학생 수상
  • 승인 2020.12.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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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알코올 의존 동물 침자극 효과 논문 발표…코로나19로 최소인원 참석 및 zoom 활용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로 동시 중계되는 학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상 금상에는 알코올 의존 동물의 신문혈 침자극 효과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양재하 대구한의대 교수가,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최우수상에는 담뱃갑 그림에 따른 금연 효과를 분석한 박혜진 경희한의대 학생이 선정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7일 제19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및 2020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시상식을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현장에는 최소인원이 참석했으며,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zoom이나 미리 찍어둔 영상을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학술대상에서는 양재하 대구한의대 교수가 ‘Acupuncture attenuates alcohol dependence through activation of endorphinergic input to the nucleus accumbens from the arcuate nucleus’논문을 Science advances 저널에 게재한 공을 인정받아 금상과 부상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알코올의존 동물에게 신문혈침자극을 하자 궁상핵의 베터 엔도르핀 신경을 자극해 알코올 추구 증상을 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상에는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chuna manupulative therapy for non-acute lower back pain: a multi-center, pragmatic,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신병철 부산대한의전 교수가 선정되어 부상 200만 원을 수상했다.

동상에는 손창규 대전한의대 교수와 양웅모 경희한의대 교수가 선정되어 부상 100만 원을 받았다.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논문상은 임사비나(경희한의대), 김은주(누베베 미병연구소), 김동일(동국한의대) 등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준식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명예회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추나학회를 설립하고 추나요법을 집대성하여 추나요법을 대중화하였으며, 국민건강보험에 적용시켜 전국민이 추나치료의 혜택을 받도록 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이 최초의 한방병원을 개설하고 전재산을 투자하여 한의대를 설립하는 등 한의학 발전과 국민보건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미래 한의사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은 박혜진 경희한의대 학생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박혜진 학생은 ‘effects of different graphic warning types on the intention to quit smoking(담뱃갑 경고 그림 유형에 따른 금연 유도 효과)’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혜진 학생에게는 상장과 부상 200만 원, 해외학술대회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연구부문 우수상은 ▲이희성 대구한의대 ▲허원상 가천한의대 ▲우성천 대전한의대이 선정되었으며, 봉사부분 우수상에는 ▲한진석 경희한의대 등이 선정되었다.

미래상에는 ▲정진용(대전대 공보의) ▲임동우(동국대) ▲조재권(동신대) ▲신채영(가천대) ▲김민주(대구한의대) ▲허혜민(우석대) ▲이가영(대전대) ▲한주희(우석대) ▲이진아(대구한의대) ▲이세희(대구한의대) ▲양희원(세명대) ▲이경은(우석대) ▲정선형(우석대) ▲김밀알(가천대) ▲정세미(원광대) ▲신광섭(상지대) ▲권희주(대구한의대) ▲최선영(동의대) ▲최지연(부산대)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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