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삼 성남시 문화복지위원장, “한방난임치료지원사업에 남성 환자 포함 필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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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삼 성남시 문화복지위원장, “한방난임치료지원사업에 남성 환자 포함 필요 공감”
  • 승인 2020.11.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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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성남시한의사회-성남시 문화복지위원회 간담회…한선미 위원 “대상자 확대 위한 통계 필요”
◇성남시한의사회 관계자들이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하는 모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성남시의회 남용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위원들이 성남시한의사회와의 면담에서 한방난임지원사업의 대상자에 남성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는 지난 4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남시한의사회는 매년 문화복지위원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성남시 한방 보건의료사업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번 면담에는 ▲성남시한의사회 김제명 회장 ▲최보광 이사 ▲문화복지위원회 남용삼 위원장 ▲박경희 부위원장 ▲박영애 위원(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마선식 위원 ▲조정식 위원(시의회 부의장) ▲한선미 위원 ▲이준배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교의(校醫)사업,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등 성남시 한방 보건의료사업 현황과 현재 시행 중인 성남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 용인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사업 등 타 지자체 사례 제안이 있었다.

성남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은 2014년도부터 시행되어 온 사업으로, 2017년도에는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을 위하여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성남시 관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3개월간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현재 성남시 한방난임지원사업에서 실질적으로 44세 이하 난임 여성만을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난임 부부의 상당수가 남성 난임을 동반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남성에게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경기도,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는 이미 지원 대상을 배우자(남성)까지 확대하여 시행해온 바 있다.

문화복지위원회 남용삼 위원장은 “오늘 만남을 통해 성남시 한방 보건의료사업의 현안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필요한 사안을 먼저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방 난임 지원사업의 남성 난임 지원 확대 필요에도 공감한다.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영애 위원은 “한의약 치료는 그 효과에 비하여 지역보건의료사업에서의 비중이 적은 점이 안타깝다”며 “오늘 언급된 사업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선미 위원은 “실제로 난임 사례의 상당수가 남성 난임인 경우가 많다. 한방난임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부부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구체적인 통계수치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시한의사회 김제명 회장은 “문화복지위원회에서 그간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등 한방 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교의사업, 난임 치료 지원사업, 경로당 주치의사업 등 한방 보건의료사업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시민 건강 증진 및 관리에 효과적인 사업모델이 무궁하다. 현행 사업의 실효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 방향성을 고민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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