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남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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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남성 포함
  • 승인 2020.11.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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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지난해까지 6년간 임신 성공율 약 34%…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중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익산시가 내년부터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대상자에 남성을 포함해 확대 지원한다.

전북 익산시는 도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형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아, 내년부터 이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익산시는 내년부터 이 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난임 여성 30명와 함께 남성 30명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과정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한의사회와 협력하여 내년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방난임치료 한의원에서 3개월에서 4개월간의 한약과 침, 뜸 등으로 난임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사업 대상자가 남성까지 확대됨으로써 부부간 정서적 유대가 강화되고 치료 순응도 향상에 따라 임신 성공률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익산 지역 출산율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15명 대상자 중 73명(33.9%)이 임신에 성공하였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변화 등의 이유로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를 통하여 임신 유도 및 난임시술 효과성을 높여 지역 출산율 향상으로 아이 낳기 좋은 익산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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