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선배 의사들 독점 지속되면 의대생 또 최전방에 나서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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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선배 의사들 독점 지속되면 의대생 또 최전방에 나서게 될 것”
  • 승인 2020.10.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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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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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제라도 본질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협이 의료독점과 그로 인한 불공정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한, 의사들의 파업은 반복될 것이고 의대생들은 또 투쟁의 최전방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6일 논평을 통해 지난 의사 파업에서 가장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한 이들은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었다후배들을 앞세우던 선배 의사들은 이 모든 것이 정부 탓이니 정부가 해결하라고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파업의 출발점은 정부가 의사 수와 공공의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의사수가 충분하다던 의사들은 의사 모자라니 국시를 꼭 봐서 의사를 배출해야 한다 주장하고, 의사수가 부족하다던 정부는 이 정도는 배치를 조정해서 견딜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무슨 궤변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의사들은)수술실 내의 불법 수술과 CCTV 설치 반대, PA 양성화 반대, 불법 리베이트,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 반대, 간호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단독 법안 반대, 건강보험 재정이 걱정된다면서도 성분명 처방은 반대하고 있다의료독점과 그로 인한 불공정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한, 이런 파업은 반복될 것이다. 선배 의사들의 독점이 후배 의사들의 미래가 되는 한 의대생들은 또 다시 최전방에 나서게 될 것이 자명하다. 정부는 이제라도 본질적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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