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현 센터장 “신뢰성 있는 한약 독성평가 생산 가능…안전한 한약재 근거자료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식약처 GLP인증을 취득해 비임상시험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임상시험실시기관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의 GLP 인증은 표준작업지침서(SOP)와 적절한 인력, 시설 장비를 구비한 후 정해진 시험법에 따라 시험한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하여 수행능력과 적절성을 평가받아 인증된다.
정용현 한약비임상시험센터장은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식약처 GLP 인증기관이 되면서 신뢰성 있는 한약 독성평가와 유해성평가 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로 인해 안전한 한약재 근거와 한약제제 개발 및 한약 전임상평가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의약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전남 장흥에 SPF 청정 동물실, 세포 실험실, 한약제제 분석실 등 주연구동과 부속 5개동 규모로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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