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양의약계의 첩약급여 시범사업 공청회 제안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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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양의약계의 첩약급여 시범사업 공청회 제안 찬성”
  • 승인 2020.09.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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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첩약에 깊은 관심 감사…향후 양의계 급여에도 한의협 참여할 것”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양의계가 제안한 첩약급여 시범사업 관련 공청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약의 현대화와 과학화를 염원하고 있는 양의약계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의계와 양의약계가 비하와 폄훼 등 소모적인 상호비방에서 벗어나 오롯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협력하는 건설적인 관계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의약계가 제안한 10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공청회(공개토론회)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가 양의사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처럼 첩약 또한 한의사만의 일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는 양의약계의 깊은 관심에 감사한다”며 “향후 양의계의 각종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에도 반드시 대한한의사협회가 참여하여 의료전문가로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과거 한의대 유급·제적의 아픔을 겪어본 한의계는 양의계가 똑같은 아픔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비록 국시 거부를 통해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긴 하지만 정부는 재응시의 기회를, 의대생들은 재응시 신청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의사 정원 확대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논의의 장이 하루빨리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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