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에 따른 격려…회원들 기부로 경옥고 및 향소산 기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한의사회(분회장 임승일)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광산구보건소 직원들을 격려 방문하고 경옥고와 향소산(첩약)을 전달하였다.
기부 물품은 경옥고(스틱)와 향소산(탕약)이며 특히 향소산은 코로나블루와 기기울체 등을 개선하고 몸을 가볍게 하는 약이다.
광산구보건소 한방진료실에 근무하는 오치승 한의사는 2월부터 일반진료는 중단하고 코로나19 관련 상황실에서 발열체크와 코로나19 검사, 주말 검체이동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보건소 상황에 대해 “감염병관리팀이 속해있는 보건행정과는 지속되는 야근과 주말근무 등으로 지쳐 있어서 7월부터 감염병예방팀이 신설되어 인력이 배분됐다”고 전하였다.
사업에 동참한 광산구 회원은 ▲김경수(평강한의원) ▲김경요(첨단한방병원) ▲김민성(수완청연한방병원) ▲김신(참사랑한방병원) ▲김재영(느티나무한의원) ▲박경화(위석부부한의원) ▲박신기(명동한의원) ▲박요섭(사과나무한의원) ▲천미희(튼튼기쁨한의원) ▲이장원(운남한의원) ▲임승일(임승일한의원) 등이다.
김옥현 보건소장은 “모두들 힘들텐데 이렇게 한약을 기부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승일 분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험난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동참해주신 회원들과 광산구보건소에서 공공의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한의사 위상을 높인 오치승 한의사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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