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료계 문제 해결, 대화와 다학제적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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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의료계 문제 해결, 대화와 다학제적 협력 필요”
  • 승인 2020.08.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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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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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계 집단휴진, 보건의료인으로서 무책임한 처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협이 의사들의 집단 휴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다학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모든 보건의료 직역이 함께하는 다학제적 협력추진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우리나라 양의사 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지역별 의사수급 불균형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공공의료분야 문제 등 양의계의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불거져 나온 것이 아닌,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계가 이 문제들을 대화나 타협으로 풀려하지 않고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집단휴진이라는 실력행사에 돌입한 것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참으로 무책임한 처사라 할 것이라며 한의협은 이제라도 양의계 내부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냉철히 직시하고, 과연 어떤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인지를 심사숙고해 파업강행과 진료복귀 중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양의계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협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나라 전체가 어려움에 빠져있는 요즘, 보건의료계 전체가 질시와 반목에서 벗어나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자각하고,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다학제적 협력을 강력히 제안한다다학제적인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계의 상생이야말로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진정한 의료 선택권 보장이라는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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