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 “한의대의 통합의대 전환으로 의사인력 확충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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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협, “한의대의 통합의대 전환으로 의사인력 확충 기여할 것”
  • 승인 2020.08.14 13:21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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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정부 내 협의체 구성 및 재정적·제도적 지원 등 요청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대를 통합의대로 전환해 의사인력 확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재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대협은 “최근 정부는 지역의료·공공의료 적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바, 한대협은 이러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1~2년 가량의 추가교육 등 학제개편을 통하여 한의사, 양의사 양쪽 면허를 취득하는 통합의대로 전환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의대가 정부정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하여 부각된 의료인력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통해 한의학교육 혁신과 의학교육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인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한의사 군의관과 한의사 공보의 제도의 성공 사례처럼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배출되고 있는 한의사는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와 양의사 직역 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질병 진단을 위해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는 현대 의료진단 및 치료기기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의료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통해 양쪽 면허를 취득한 통합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양질의 질병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세계의학계는 통합의료에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는 한의학이라는 훌륭한 전통의학을 가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통합의학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역 간 갈등으로 인하여 세계전통의학의 중심국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통하여 한의학과 양의학 교육을 체계적으로 동시에 받은 통합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국가 의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 부족 해결방안으로 한의대를 통합의대로 전환하고 이를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하라”며 “또한 지역의료와 공공의료에 한의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의대의 통합의대 전환을 위해 정부 내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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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2020-08-26 08:37:57
한약사도 한의사에 통합시켜주십시요!!!! 다같은 한방이잖아요.

간호조무사 2020-08-19 20:58:21
간호조무사도 간호사 자격증 주세요

dj 2020-08-19 20:56:05
의사되고 싶음 의대가지 왜 한의사가 공짜로 의사 자격증을 달라고 하는지 양심없네

루삥뽕ㅋㅋ 2020-08-19 19:06:25
지들 밥그릇 뺏길까봐 파들파들거리면서 댓글 달고 우르르 추천하는거 역겹다 ㅋㅋ 우욱 씹ㅋㅋ

하얀연어 2020-08-16 07:56:12
허준선생님이 무덤에서 우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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