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46): 尹德三(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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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46): 尹德三(1910∼?)
  • 승인 2020.08.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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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실향민으로 고향의 명예면장을 역임한 한의사.
1973년 간행된 대한경행인사록의 윤덕삼선생 기록
1973년 간행된 대한경행인사록의 윤덕삼선생 기록

윤덕삼선생은 평안북도 박천군 용계면 인봉동 태생이다. 1931년 교편생활을 하다가 일제 강점기 실시된 침구사제도에 따라 1935년 침구사시험에 합격하여 침구사로 활동하였고, 1938년에는 만주에서 의사시험에 합격하였다. 1942년 경의선 영진역 앞에서 回生醫院을 개원하여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이후 월남하여 한의사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한의사가 되어 上道洞에서 明世한의원을 개원하였다.

그는 월남한 후에 실향민으로서 평안북도 박천군 용계면 명예면장을 역임하였다. 漢詩와 독서를 취미로 하며, 온후하고 성실한 의리있고 덕망을 겸비한 신뢰받는 의료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에 대해서는 1973년 간행된 『대한경행인사록』과 『한국의료총감』등의 제한된 기록을 통해서만 확인된다. 그는 일제강점기 침구사와 의사 등 직업을 거쳐서 한국전쟁 이후 월남하여 한의사로서 남한에서 활동하였던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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