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14일 총파업 예고 양의계, 대화 통해 해결책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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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14일 총파업 예고 양의계, 대화 통해 해결책 모색해야”
  • 승인 2020.08.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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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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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카드로 국민 걱정 및 우려 증폭 이해할 수 없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협이 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양의계를 향해 지금이라도 정부, 한의계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3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못한 이 시점에 양의계가 왜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양의사 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PA 문제와 유령수술 범죄 등 내부적으로 선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은 애써 외면한 채, 본인들의 독점적 위치와 권한이 흔들릴까 두려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 운운하는 것은 의료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참으로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양의계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한의계는 이를 적극 찬성하고 환영한다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양의계는 오는 86일 예정된 한의사 한의대를 활용한 의사인력 확충 방안국회 간담회에 불참을 통보했지만, 이제라도 힘과 강압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집단휴진을 외치기보다는 대화를 우선 생각해야한다양의계는 어떤 선택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방식인지 또 어떤 결정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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