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한의사 국시, 최근 5년 중 가장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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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한의사 국시, 최근 5년 중 가장 어려웠다
  • 박숙현 기자
  • 승인 2020.07.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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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국시 문항분석결과 공개…전체 신뢰도 소폭 하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지난 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0년도 제75회 한의사 국가시험 문항분석결과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시험은 최근 5년간 치러진 시험 중 가장 어려웠고, 변별력은 지난해와 유사했으나 신뢰도는 감소했다.

지난 제75회 국시 응시자는 총 770명으로 이 중 74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전년과 동일한 96.6%였고, 백분율 환산점수는 1.8점 하락해 백분율환산점수 74.9점이었다.

각 문항은 크게 문항난이도와 문항변별도, 신뢰도로 나누어 분석할 수 있다.

국시의 전체난이도는 74.9(-2)였고, 변별도1 지수는 0.17(-), 변별도2 지수는 0.20(-0.01)을 기록했다.

문항난이도는 문항의 쉽고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며 0부터 100까지의 값을 가진다. 난이도지수가 큰 경우, 쉬운 문항으로 ‘난이도가 낮다’라고 해석하며, 난이도 값이 작은 경우, 어려운 문항으로 ‘난이도가 높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각 문항이 응시자의 능력 수준을 변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문항 변별도는 -1부터 +1까지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변별력이 크다고 해석한다. 일반적으로 문항변별도가 0.3 이상이면 우수한 문항으로 평가한다.

구하는 방식에는 ‘상하위집단 구분법’(변별도 1)과 ‘문항-총점 상관계수’(변별도 2) 등이 있다. 변별도 1은 상위 27%와 하위 27% 집단의 난이도 차이를 구하는 방식이고, 변별도 2는 문항-총점과의 상관계수로 구하는 방식이다.

각 문항을 지식수준에 따라 암기형, 해석형, 해결형으로 분류한 결과, 난이도는 암기형 문항66.6(-7.0), 해석형 문항 75.8(-2.8), 해결형 문항 78.1(+4.0)을 기록했다. 변별도의 경우, 변별도2 지수는 암기형 문항은 0.18(-0.01), 해석형 문항 0.20(-0.01)을 기록했으며 해결형 문항은 0.22(-)이었다.

각 문항을 자료유형에 따라 텍스트형과 자료제시형으로 분류한 결과, 난이도는 텍스트형 문항 74.5(-2.3)였으며, 자료제시형 문항 83.6(+0.9)이었다. 변별도는 변별도1 지수의 경우 텍스트형 문항에서는 0.17(-), 자료제시형 문항에서는 0.13(-0.02)이었다.

전체문항의 신뢰도는 지난해 대비 0.013 하락해 0.928을 기록했다. 과목별 신뢰도가 가장 높은 과목은 내과학 0.834(-0.025)이었고 그 뒤를 이어 ▲침구학 0.655(-0.059) ▲본초학 0.639(-0.015) ▲부인과학 0.598(-0.012) ▲소아과학 0.507(-0.069) ▲보건의약관계법규 0.496(+0.026) ▲안이비인후과학 0.435(-0.037) ▲외과학 0.391(-0.063) ▲신경정신과학 0.379(-0.092) ▲한방생리학 0.357(-0.116) ▲예방의학 0.264(-0.249) 순이었다.

신뢰도는 시험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을 일관성 있게 측정하는지에 대한 기준으로, 시험이 오차 없이 정확하게 측정한 정도를 의미한다. 국시원에서는 문항의 내적일관성(Cronbach α)으로 신뢰도를 추정하며 1 에 가까울수록 신뢰도가 높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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