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임상의들의 매선 시술을 위한 이론 등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군자출판사는 이달 초 다년간 매선시술을 강의해온 하세현 원장의 책 ‘토털매선의학’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지난 2006년부터 비침습 성형세미나를 기획하고, 이듬해 ‘한방성형세미나’를 주제로 를 강의를 시작하면서부터 PDO매선강의는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그리고 이러한 강의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본교재와 참고교재를 만들었고, 이를 이번에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토털매선의학’은 저자가 진행했던 예전 강의교재를 기초로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룩한 임상매선시술법과 현재의 최신매선기법 트렌드를 추가해, 임상가에서 필요로 하는 매선시술의 모든 것을 다뤘다.
저자인 하세현 원장은 두 개의 면허를 가진 복수면허자다. 이에 외과적인 술식과 봉합사를 이용한 봉합술도 익혔고, 보톡스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며, 수술 후에는 때로는 한약 처방을 의뢰하기도 한다. 그는 “한의학에서 배운 지식과 서양의학에서 배운 지식은 각각 대단히 훌륭하며 서로 융합되어 나에게 많은 영감과 임상에 도움을 주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긴밀히 연구 협력한다면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이 앞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한의학의 매선침과 화침, 한약의 위력은 언젠가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신념을 담아 서양의학과 한의학 사이에서 매선의 가치와 실용성을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임상에서 매선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료인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매선 이론을 정립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