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노인 만성통증관리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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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노인 만성통증관리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
  • 승인 2020.07.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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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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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로컬 한의사에 수가 책정 된 ‘엄마 손길 통증 관리 서비스’ 프로그램 진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충북 진천군이 ‘엄마 손길 통증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직한의사 및 공중보건한의사가 아닌 로컬 한의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65세 이상 병원 퇴원자 중 질환이나 수술로 통증을 느끼고 있거나, 장기요양등급자로 만성질환 등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한의사가 환자의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가정을 방문해 침과 뜸 등 한의 진료 및 한의학적 양생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진천군은 진천군한의사회와 협력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방법은 4주간 주 2회(최대 8회)씩 실시 되며 수가는 회당 12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제공시간은 회당 60분(이동시간 포함)이다. 

먼저 1회 차에는 대상자 사전 기초 설문(질환 및 건강행태, 삶의 만족 등) 및 통증 부위 파악 ·진료가 이뤄진다. 2회에서 7회에는 통증부위 한의 진료서비스, 관리 교육 등이 실시되고 8회 차때는 사후 기초설문 및 만족도 조사, 한의 진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수가지급 방법 및 절차는 대상자 신청 → 진천군청 (접수 및 일정조정) → 참여기관에 알림(진천한의사협회)→ 해당 한의사에게 요청 → 서비스 제공(한의서비스 증례기록지 작성) → 매월 수가청구로 이뤄진다.

채은경 간호사(충북 진천군 주민복지과)는 “무릎과 허리 등 만성 통증을 갖고있는 어르신들이 수술 후 통증 관리를 위해 재활병원이나 시설로 가는 것을 줄여 어르신이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통증관리에 효과가 있는 방문한방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의미에 대해 “한의서비스는 노인들에게 친숙하고 또한 효과에 대한 신뢰도 높아서, 노인들의 서비스 만족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통증관리에 큰 효과가 있어 앞으로 노인의 만성통증관리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동불편 어르신, 특히 수술 후 일시적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의계의 협조 사항으로 “지자체에서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문과 서비스 제공 후 정확한 분석 후 결과 등을 제공해주시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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