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일본 의사, EBM으로 ‘한방’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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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일본 의사, EBM으로 ‘한방’을 말하다
  • 박숙현 기자
  • 승인 2020.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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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내과 한방진료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일본의 한방치료 전문가인 이와사키 코우가 본인의 임상사례와 이에 대한 근거를 정리한 책이 한국어로 번역됐다.

이와사키 코우·노가미 타츠야·요시자와 마사키 지음
권승원 옮김
청홍 출간

청홍 출판사는 일본의 한방치료 전문 의사인 이와사키 코우, 노가미 타츠야, 요시자와 마사키가 지은 ‘내과 한방진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인 이와사키 코우는 전작인 ‘고령자 한방진료’를 통해 한국 한의약과 유사한 ‘일본 한방의학’의 사용례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책에서는 ‘야마모토 이와의 임상한방’에서 영향을 받아 자신의 임상진료경험을 토대로 한방의학의 최신근거를 소개하고자 했다.

저자는 “야마모토 이와오 선생은 한방 명의이나 한방을 서양의학의 언어로 이해하는 독자적인 길을 걸었기 때문에 일본동양의학회 같은 ‘주류파’에서 완전히 무시를 받았다”며 “그러나 스스로가 일본동양의학회를 나와 한방계의 아웃사이더가 된 지금, 반도쇼죠 선생팀의 노력으로 야마모토 이와오 선생 가르침의 한 단면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보아 배제해 버린 것을 보고 이래서 일본 한방이 어려워졌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한방이 야마모토 선생의 레벨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일본 한방에 가장 결여되어 있는 점은 정해진 학문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근거로 보강한 Logos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책 역시 이러한 저자의 가치관이 충실히 담겨있다. 기본적인 소화기, 순환기, 신장, 감염병 등의 질환에 관한 설명과 임상사례를 소개했고, 이외에도 한방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한 챕터를 할애해 이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일목요연하게 논했다.

이는 일선 한의사 뿐 아니라 한의대생,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의사 등에게도 일본에서는 한의약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EBM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값 2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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