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 개원 4주년…“제주 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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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 개원 4주년…“제주 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힘쓸 것”
  • 승인 2020.07.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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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천연 독의약 소재 발굴 및 공공의료 활성화 등 5대 핵심사업 발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제주한의약연이 개원 4주년을 맞아 제주 한의약 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는 개원 4주년을 맞아 제주 한의약 자원과 산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3대 전략, 5대 핵심사업을 9일 발표했다.

제주한의약연은 개원 4주년을 맞아 한의약 산업 미래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도민행복 한의복지 실현을 3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대 핵심사업으로 ▲제주 한의약 자원 실용화 연구 ▲천연 독의약 소재 발굴 및 산업화 연구 ▲면역력 증진 관련 연구개발 등 한의 임상연구 ▲제주 한의 공공의료 활성화 ▲제주 한의약 산업 인프라 구축을 선정하여 제주 한의약 산업의 새로운 창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한의약 전문기관과 교류 등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원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분야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제주 청년들이 한의약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 초 문을 연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 귤피 명품화 사업 등 29건의 연구 ▲서귀포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11건·16억 원의 국책 공모사업을 포함한 외부과제 수주 ▲미백화장품, 황칠환, 복령죽 및 석창포 발효음료 등 제주 한의약 활용 제품 개발 ▲비만 및 청소년 월경곤란증 도민건강 증진 사업 등 연구 활동에 매진하여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석창포 유해성분 베타-아사론 저감 발효기술 특허 등록 및 귤피의 항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지방간 개선 관련 국제 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한의약 문화유산 수집·연구조사 및 동의보감 연합전시 등을 통해 제주도민의 한의약 인지도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족 한의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제주한의약 체험활동 등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을 쓰고 있다.

송민호 원장은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주 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및 한의의료 과학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최근 코로나 19로 면역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 한의약 소재들을 지속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통해 코로나 19 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약적 접근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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