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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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필요”
  • 박숙현 기자
  • 승인 2020.07.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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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국림암센터,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 개최…‘국제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설립 논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코로나19 등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남북보건의료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일 고양킨텍스에서 국립암센터와 공동주최로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평화의료포럼’은 남북관계의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와 교류협력시대를 열어갈 보건의료협력 방안 및 지역사회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와 교류의 시대를 여는 보건의료협력 방안’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포럼 1부에서는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의 사회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과 이재준 고양시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4.27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확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 및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국제적인 ‘신안보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설정·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평화의료협력의 실질적 추진방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남북협력에 있어서도 지방정부 중심의 창조적 진화가 필요하다”며 “고양시는 그동안 준비해온 남북교류협력 추진 기반을 토대로 지속 가능하고 상호 호혜적인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세미나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현황과 변화(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신종 코로나 유행으로 살펴본 남북 협력방안(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박상민 서울의대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김 열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장은 ‘평화의료 미래를 위한 교육연구센터 설립 및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을 통한 평화미래시대 보건의료협력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접경지역 고양시에 최첨단시뮬레이션 기반의 국제적 의료기술 및 네트워크기반의 원격진단·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춘 ‘국제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의 설립과 빅데이터 융복합 연구기반과 첨단 암연구 기능을 주축으로 하는 ‘평화미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평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전체 참가자들의 소망을 담은 ‘고양평화의료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남북보건의료 지원의 지속 ▲다양한 연구 데이터 수집 및 질병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협력 ▲감염병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남북협력 및 국제적 공조체계 구축 ▲첨단의료 기술개발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남북 상생과 공영의 미래만들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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