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경희대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 MRC 선정
상태바
과기정통부, 경희대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 MRC 선정
  • 승인 2020.07.02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리더연구-선도연구센터-기초연구실 사업 선정결과 발표…7년간 연구 지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경희대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가 과기정통부의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되어 7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 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 사업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연구자가 직접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의 2배 증액(2017년 1.26조 원 → 2022년 2.52조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20년 신규 선정과제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중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및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이다.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 선정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199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0주년이 된 ‘선도연구센터’는 10인 내외의 우수 연구집단에게 연 14~20억씩 7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학분야 SRC, 공학분야 ERC, 기초의과학분야 MRC 등 학문분야별 연구집단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을 통해 지역을 혁신하기 위해 지역혁신분야 RLRC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한 76개의 연구집단 중에서 성장가능성, 공동연구 수행계획의 우수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18개의 센터를 선정하였다.

기초의과학분야(MRC)에서는 최근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알려진 폐섬유증에 대해 연구하는 충북대 ‘중증폐질환 연구센터’를 비롯해 경희대의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 센터’ 등 4곳이 선정되었다.

이학분야(SRC)에서는 양자동역학의 난제인 양자 결맞음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포항공대 ‘양자동역학연구센터 등 5개 센터가, 공학분야(ERC)에서는 스마트 포장, IoT 및 바이오칩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성균관대 ‘R2R 인쇄 유연컴퓨터 개발연구센터 등 5개 센터가 선정되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 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훌륭한 연구 성과 도출과 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튼튼하게 하는 초석이 되어 왔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연구에 몰입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