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43): 金相卿(1911∼?)
상태바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43): 金相卿(1911∼?)
  • 김남일
  • 승인 2020.06.27 0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한방의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한의사.
1970년 1월 30일자 한의신문에 나오는 김상경선생의 글.
1970년 1월 30일자 한의신문에 나오는 김상경선생의 글.

金相卿先生은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 출신으로서 경성공립농업학교 농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안동김씨 경순왕의 후손 충렬공의 25세손이라고 한다. 그는 경주에 細柳書院을 설립하는데, 이것은 많은 한학자들을 육성시키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이를 위해서 사재를 털어서 진행하였다.

대한농림진흥협회 총본부 재정부장을 역임하였다. 그가 한의학에 입문하게 된 것이 언제였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한학을 전업으로 하는 그의 집안 가풍을 이어서 한의학연구에 매진하여 한의사검정고시가 시행되었던 시기에 한의사가 되었다. 훗날 大韓漢方醫友會 副會長을 역임한 것 기록이 발견되는데, 대한한방의우회가 한의사검정고시 합격 한의사의 모임이었던 것을 생각할 때 이러한 점은 분명해진다.

1970년 1월 30일자 한의사협보(훗날 한의신문)에는 金相卿先生의 ‘隨想’(부제-‘실천의 풍토조성에 주력, 새해의 수확크기를 염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이 글에서 그는 당시 대한한방의우회에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醫學入門』번역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부회장의 입장에서 피력하고 있다. 『醫學入門』번역사업은 이 무렵 시작되어 5년여의 노력 끝에 1974년 10월 10일 『國譯編註醫學入門』六卷 및 附錄으로 초판이 간행된 거대한 한의계의 사업이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