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의사회 교의 사업, 감염병 예방-진로 교육 등 긍정적 결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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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의사회 교의 사업, 감염병 예방-진로 교육 등 긍정적 결과 도출
  • 승인 2020.06.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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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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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교의 사업 성과 평가 보고서 발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4일 교의운영위원회(위원장 황건순)를 개최하고,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학생 대상 한의사 교의 사업 성과 평가 보고서발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관내 교육기관과 관련 기관 등에서 학교 주치의(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다.

사업성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성교육의 결과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370여명의 학생과 중학생 100여명을 표본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전과 후의 성 지식 점수가 초등학생은 5점 만점에 2.16점에서 3.89점으로 1.73점이 상승했다. 중학생은 4.33점에서 4.38점으로 0.05점으로 비교적 상승폭이 적지만 긍정적인 요인이 작용됐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또한 성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도 교육이 진행된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예방 교육의 결과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80여명과 고학년 80여명을 표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저학년의 경우 10개 문항에 교육 전 7.16에서 교육 후 8.38으로 1.22이 향상됐고 고학년의 경우 14개 문항에 교육 전 10.72에서 교육 후 11.91.28이 향상된 것이 확인됐다.

진로 교육은 한의약에 관한 인지 정도를 확인시키고 호감도와 이용 의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잠재적으로는 의료인의 후진 양성을 도모하는 효과를 노리기도 했다.

3개 분야로 진행된 교육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고, 한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신뢰성과 쉽고 간단한 설명으로 유익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홍주의 회장은 발간사에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는 2020년 현재 학생들과 교원 선생님들의 묵묵한 노력을 한의계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학교 보건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축사에서 “5년째 우리 교육청과 함께 하는 본 사업을 통하여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보건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한의약의 가치이자 힘일 것이며, 특히 감염병 교육과 관련하여 코로나-19와 맞물려 중요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으니 본 평가 보고서가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관리 측면에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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