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의료기관-지자체 정보연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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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의료기관-지자체 정보연계 시스템 구축
  • 승인 2020.05.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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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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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지원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지원표준계획서를 지자체(행복e)에 의뢰하고 지자체가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목록을 요양병원으로 회신하는 방식이다.

선도사업 지역은 16개 지역으로 경남 김해, 전북 전주, 충남 천안, 광주 서구, 충북 진천, 경기 남양주, 경기 부천, 경기 안산, 경기 화성, 대구 남구, 부산 부산진구, 부산 북구, 전남 순천, 제주 서귀포시, 제주 제주시, 충남 청양 등이다.

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하여 연계함에 따라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지역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환자에게 적합한 연계자원(서비스)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portal/index.do)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하였고요양병원 퇴원이 예정된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외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도 연계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 해당하는 환자만 대상이나, 선도사업 지역 확대에 따라 서비스 연계 대상자도 확대될 예정이며, 요양병원은 지역사회 서비스 발굴 부담 완화로 환자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고 지자체는 퇴원계획 공유를 통해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확인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장기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의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통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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