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방병원, 청간플러스 만성간염 환자 간경화 억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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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방병원, 청간플러스 만성간염 환자 간경화 억제 효과 입증
  • 승인 2020.04.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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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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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효·손창규 교수팀, 임상시험 통해 검증 및 국제논문 게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조정효·손창규 연구팀이 바이러스나 음주에 의한 만성간손상 환자에게 처방해왔던 청간플러스(CGX)가 간섬유화(간경화)로의 진행을 억제 및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회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F 3.743)에 게재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만성간염을 앓고 있는 67(남자 54, 여자 13)의 성인이 참여하였으며, 3개 군으로 나누어 청간플러스(CGX)을 복용 (1일 위약, 1g, 2g)6개월 동안 복용했다.

임상시험을 마친 67명의 대상자를 비교하였을 때, 위약군 (0.6±1.6kPa)에 비하여 CGX 1g (2.5±1.7 kPa), CGX 2g (1.9±2.0kPa) 복용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간섬유화를 감소시켰다.

 

◇전체 참여자에서의 LSM 변화량 비교.
◇전체 참여자에서의 LSM 변화량 비교.

또 항바이러스 제제를 함께 복용한 그룹 (31)과 그렇지 않은 그룹 (35)을 분리해서 분석하였을 때도, CGX의 효과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이하게도 1g 용량군에서 더 효과가 컸다.

연구책임을 진행한 손창규 교수는 만성간질환이 여전히 전 세계적인 사망의 주요한 지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학적 처방을 현대화하여 연구된 CGX가 아직 치료약이 없는 간섬유화를 예방·개선시킨다는 결과는 임상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하였다. 한편, 조정효·손창규 교수팀은 그동안 청간플러스(CGX)에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여, 청간플러스 관련 총 15편의 SCI(E) 논문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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