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39): 黃奎植(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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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39): 黃奎植(1936∼?)
  • 승인 2020.04.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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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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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대구광역시 한의사.

黃奎植先生은 경상북도 출신으로서 경희대 한의대를 1960년 제9회로 졸업하고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동에서 황규식한의원을 개원하여 활동하였다. 그에 대해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보감에 기록된 황규식선생 관련 기록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보감에 기록된 황규식선생 관련 기록

“인간생명의 소인을 과학적으로 구명하여 인간의 존재가치와 안심입명의 경지를 누리기까지의 뒷받침을 해주는 의료인이야말로 생명의 수호신과 같은 것이니, 의사는 인간의 생명을 다스리는 생명의 스승인 소이이다.

황규식원장은 인술가의 긍지를 고수하며 인생의 진리추구를 한의학의 양심적 수행에 두고 민생을 제고하는데 열과 성을 경주하여 왔으며 또한 한의학회의 발전과 한의사의 권익을 위하여도 크게 공헌하여 온 지역사회 한의계의 의욕적인 활동가이기도 하다. 대한한의사협회장의 표창장을 위시하여 대한한의학회, 대한한의사협회장, 경북학술위원회, 경북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상훈 등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는 1971년 『醫林』제71호에 ‘성병과 한방치료’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이 논문에서 임질, 매독의 한의학적 원인, 증상, 치법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황규식선생은 1981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되어 경상북도회에서 독립된 한의사회를 구성하게 될 때 주비위원과 총회의장으로 활동하였다. 그가 한의학회, 한의사협회, 경북학술위원회, 경북도지사 등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것은 그의 희생정신이 빛나는 대목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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